북한 김정일 정권의 통치구조에서 유교의 중요성 김일성 정권과의 비교

나는 이 글에서 북한, 특히 김정일 시대의 이데올로기에서 유교의 존재에 관해 접근해보려 한다.  유교는 북한의 정치 제도에 있어 매우 굳건한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김정일 정권은 유교의 몇 가지 측면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아버지인 김일성 정권과 비교하며 유교적 사상과 가치를 강조했다.

유교의 권위주의적 모델은 김정일의 혁명 모델에서 그 기능을 발휘했다. 또 이는 북한의 주체사상으로 변했고, 김정일 정권은 유교 사상을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했다. 특히 유교에서 부모에 대한 자식의 효에 관한 내용은 김정일 시대에 주로 강조되었는데, 김정일 위원장이 노동당의 권력을 잡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북한의 어린이들은 자신의 부모뿐만 아니라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존중해야 한다는 교육을 받았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일 정권에서는 유교의 효에 관한 내용 가운데 부모에 대한 자식의 의무가 강조되었다. 1980년대의 젊은이들은 그들의 부모가 평생동안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를 생각하도록 교육을 받았고 이 전통적인 유교 문화는 가족의 기능이 하나의 세포처럼 강화될 수 있도록 하였다.

김정은의 아들인 김정은으로의 권력 승계는 여전히 안정적이다. 이는 김일성 시대부터 김 부자를 대표하는 가족의 강력한 권위를 강조한 유교사상 때문이다. 경제 문제에서도 유교의 영향력은 강하다. 김정일 시대, 특히 1980~90년 대에는 전통적인 유교사상에서 상업을 반대하는 내용을 강조했고, 권위주의를 강화했다. 또 북한은 유교사상을 이용해 기업의 조직을 바꾸어 놓았다. 일부 북한 기업을 분석해보면 이는 매우 계급적이면서도 일부 가족집단주의적인 성격을 띄는데 북한의 가장 큰 기업도 김일성, 김정일 부자에게 속해있다.

이밖에도 유교의 사회 모델에서 여성이 항상 남성보다 낮은 위치에 있었던 것처럼 북한의 여성이 남성에 종속된 것도 김정일 시대에 더 심화되었다. 이것은 김일성 국가주석의 아내인 김성애(김정일의 어머니)가 항상 여성의 권리를 방어했기 때문인데, 김성애는 조선민주여성연맹의 대표였다.

이 단체(조선민주여성연맹)는 다른 일부 당 조직보다 더 강한 권력을 가졌지만 김성애는 김정일에게 인정을 받지 못했다. 그녀는 김정일의 친엄마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김정일은 그녀를 정치 무대에서 쫓아냈다. 그리고 북한의 여성은 과거보다 더 남성에 종속되게 되었다.

내가 만난 여성 탈북자에 따르면 북한의 여성은 90년대 들어 과거보다 더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또 다른 탈북자는 김정일의 칙령에 따라 여성의 정치단체의 권한은 최소화되었다고 말했다. 이런 측면을 볼 때 북한정권이 항상 공식적인 종교와 유교사상을 더 반대한다고 말하지만 결국 한국보다 더 유교적인 것을 알 수 있다.

Advertisements

Laisser une réponse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